의지력(인내심, 참을성)은 사용할수록 줄어든다. (충전 필요)
자아 고갈 이론을 처음 발표한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심리학과 로이 바우마이스터 Roy Baumeister교수는 자아 고갈 이론의 네 가지 특징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.
① 자기통제력은 무한정 존재하지 않는 한정된 에너지 자원이다.
② 자기통제력을 사용하면 이 자원은 고갈된다.
③ 자기통제를 위한 에너지는 다시 보충된다. 다만 보충되는 속도는 고갈되는 속도보다 느리다. 그래서 종종 바닥을 드러낸다.
④ 자기통제 능력은 근육과 비슷해서 반복적으로 훈련하면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.

실험
실험 팀은 A 그룹에 “동영상에 글자가 나타났다가 사라질 텐데, 여러분은 그 글자를 무시하고 화면에만 집중하세요.”라고 요청했다. 반면에 B 그룹에는 어떤 요청도 하지 않았다.
글자가 보일 때마다 ‘무시해야 해!’라고 생각하다 보니 인내력이라는 에너지를 사용한 것이다.
결국 동영상이 끝날 때쯤 A 그룹 참가자들의 에너지가 큰 폭으로 내려갔다. (혈당 수치 측정)

이 이론을 만든 바우마이스터 교수는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고 귀띔한다. 앞에서 설명한 자아 고갈 이론의 특징 가운데 네 번째, 즉 ‘④ 자기 통제 능력은 근육과 비슷해서 반복적으로 훈련하면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.’라는 대목에 주목해야 한다. 한마디로 인내심을 키우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. 팔 굽혀 펴기를 꾸준히 하면 그 횟수가 점차 늘어나는 것처럼 인내심도 훈련하면 그 크기가 커진다. 반복적으로 자기 통제를 시도하면 언젠가는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말! -
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, 우리의 인내심은 언젠가 고갈된다. 하지만 반복된 훈련으로 자아 고갈을 늦출 수 있다. 자기 통제 훈련을 지속하면 야식으로 인한 다이어트 실패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
< 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있는 경제학, 이완배 저 > 중에서
자신의 의지력 믿지 마세요.
[의지력(참을성, 인내)을 발휘해서 공부를 하겠다?!?!]
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력을 내보이며 무언가를 결심하곤 합니다. 그러곤 결국 작심삼일에 그치죠.
자신의 의지력을 과신하지 마세요. 과신했다가 실패 많이 해보셨을 것입니다.
의지력은 허상에 가깝습니다.
의지력이 강하다고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.
철봉을 한개 할 수 있는 사람이 의지력을 발휘한다고 갑자기 10개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.
능력 있는 사람들은 인내해야 되는 요소를 최대한 줄입니다.(환경 설정)
가령, 독서실에 들어가면, 유혹 거리가 줄어 듭니다.
가령, 크로스핏(단체 운동 강의)을 수강하면, 스쿼트나 푸시업을 의지력 소비 없이, 반 자동으로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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